오는 8월 11일 오전 8시 20분부터 치러지는 2021년 제2회 검정고시에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충북교육청은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도 도교육청에 전화로 신청의사를 알리고 신청서 등을 이메일, 팩스로 제출하면 응시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즉 자가격리자는 시험 응시를 위한 허가요청 사실이 확인될 경우 별도시험장에서 응시가 가능하다. 확진자는 주치의로부터 시험응시가 가능함을 확인(소견서 등) 받아 지정 별도시험장인 충주의료원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1033명이 지원한 이번 검정고시는 청주복대중학교, 청주교도소, 청주소년원, 충주중앙중학교에서 실시된다.

충북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응시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험실별 수용인원을 20명 이하로 배치 △시험장 사전·사후 방역소독 △ 열화상카메라로 발열 유무 확인 등을 거쳐 응시자들을 입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복대중, 충주중앙중에 보건교사·경찰·소방대원 등을 배치하여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험장 방역 및 집단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응시자들은 시험장소 공고와 함께 안내된 응시자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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