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전경.
청주시청 전경.

청주시가 올해 상반기 수출액 100억달러를 넘어서며 88억 8천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시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107억 7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29.3% 증가한 18억 9천만 달러로 88억 8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메모리반도체, 의약품, 기타정밀화학원료, 전산기록매체(SSD), 2차전지 순으로 수출이 많이 이뤄졌으며, 의약품(912.9%)과 의료위생용품(190%)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고,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SSD(-39.2%)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 홍콩, 독일, 미국 순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대비 –4.6% 소폭 감소하였지만,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에 힘입어 독일과 슬로바키아로의 수출은 각각 689%, 600% 증가하였다. 그밖에 폴란드, 베트남, 대만 등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디지털 전환과 진단키트 수요급증에 따라 청주시의 반도체, 바이오산업 수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델타바이러스 확산에 의해 교역이 위축될 가능성 등 부정적인 요소가 존재한다”며 “우리 시 기업들의 수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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