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증평군민대상 수상자로 문화·복지부문 연기봉씨(74세, 증평읍)와 윤리·봉사부문에 김옥자씨(62세, 증평읍), 그리고 특별부문에 이규호씨(70세, 서울)를 각각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군민대상은 지역경제와 문화예술 발전, 지역사회 봉사 등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모범 군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05년부터 지금까지 26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군은 지난 19일 증평군민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홍순덕 부군수)를 열어 후보자로 접수된 7명에 대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문화·복지부문 수상자 연기봉씨는 2017년부터 2021년 2월까지 4년 간 증평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복지인프라 확충, 복지서비스 다양화, 시설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증평군민장학회 임원과 노인대학장도 역임해 지역 인재양성과 노인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김옥자씨는 1997년부터 독거노인 목욕봉사, 반찬봉사, 연탄나눔, 생산적 일손봉사, 각종 재난재해 피해복구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분들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1천 250회, 4천 568시간)을 펼쳐 왔다.

이규호씨는 2013년부터 재경증평군민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출향 인사들의 애향심 고취 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보여줬다

또한, 도안초등학교 총동문회장과 증평요양원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도 인정받아 특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홍성열 군수는 “지역을 위해 헌신·봉사하신 분들께 군민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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