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기록관, 기록물 디지털화 서비스 시작

증평기록관 전경 / 증평기록관 페이스북
증평기록관 전경 / 증평기록관 페이스북

증평군은 증평기록관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아날로그 기록의 디지털 변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VHS·6mm·8mm 테이프, 인화사진, 필름 등의 자료는 현재는 활용이 어려운 상태로 방치돼 있는 경우가 많아 훼손과 멸실이 우려되고 있다.

증평기록관은 이러한 기록들을 찾아내어 디지털로 변환한 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 인코딩 장비와 사진·문서 스캐너를 구비하고, 장기보존을 위한 디지털화 품질기준을 준비해 왔다.

디지털변환이 필요한 주민은 카카오톡 채널‘증평기록관’혹은 전화(043-835-3777)로 신청예약 후, 군청 별관 1층의 증평기록관으로 기록물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기록물 디지털화 서비스를 통해 주민에게는 옛기록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드리는 한편, 주민의 삶과 활동이 소중한 증평기록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올해 2월부터‘증평군 기록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공포·시행하고 있으며, 기록관을 주민공유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기록서고를 마련하는 등 공공기록물과 시민기록물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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