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뉴시스.

 

19일 충북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7명으로, 단양군 11명을 비롯해 제천시 6명, 청주시 5명, 음성군 3명, 충주시와 증평군이 각각 1명씩이다.

우선 제천과 단양에 거주하는 단양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직원 16명과 가족 4명 등 총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북부사무소 직원 16명 중 단양군 거주자는 8명, 제천시 거주자는 5명, 충주시 거주자는 1명이다. 나머지 2명은 대구와 강원도 원주에 살고 있다.

현재 소백산국립공원은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소백산 산행을 제외하고 북부사무소 관할 관광시설은 모두 폐쇄됐다. 

청주지역 확진자는 강릉·대전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원구에 사는 10대 고등학생은 강원도 강릉의 한 식당에서 확진자를 접촉한 뒤 추가 확진됐고, 대전 친척 확진자를 접촉한 일가족 3명도 자가격리 중 연쇄 감염됐다.

음성지역 확진자 3명은 이천확진자의 동료로 모두 외국인이다.

충북도의 현재 누적 확진자는 3513명으로 충북도 등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