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운수 종사자에게도 코로나 백신을 우선 접종해줘야 한다는 요구가 일고 있다.

15일 청주시내버스 업체 우진교통과 이 회사 노동조합은 보도자료를 내고 충청북도를 상대로 코로나19 고위험 종사자인 운수 종사자에게 우선접종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대중교통인 시내버스는 교통약자인 노약자들과 학생, 시민들이 매일 10만명이상과 접촉하는 공공서비스”라며 “만약 운수 종사자중 확진자가 발생될 경우 파생될 문제는 매우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진교통과 노동조합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운행 시작 전 차량 소독과 환기실시 등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폭염 속에서도 마스크에 의존해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 코로나 자율접종이 시작하면서 고위험 직장 종사자들로 구분된 운수종사자, 환경미화원등을 우선접종 대상해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진교통과 노동조합은 “청주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충청북도는 코로나19 고위험 직장 종사자인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우선접종을 실시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