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재가복지사업에서 보람 찾는 청주노인복지관 박진흥, 윤희숙씨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의 박진흥(33) 재가복지과장과 윤희숙(44) 가정봉사원파견센터 팀장은 청주시 수동 달동네 노인들에게 있어 천사로 통한다.
재가복지사업이란 대부분 홀로 사는 노인가정을 찾아가 이루어지는 방문간호를 비롯해 밑반찬 제공, 무료급식, 목욕 및 이·미용 도우미, 각종 나들이 지원 등을 통틀어 일컫는 것이다.
이들이 안타까워하는 것은 관리 대상인 재가 노인이 85명에 이르지만 가정봉사원은 자원봉사자를 포함해도 20명 미만이라 일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박 과장은 “봉사원들이 역할을 나누어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씩은 직접 방문을 하고 있으며 수시로 전화를 걸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말벗도 되어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년 전에는 관리 대상인 노인이 전화를 받지 않아 직접 방문한 결과 이미 숨진 채로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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