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50% 달성 계획
수소발전소 내년 6월 준공…태양광 발전도 확대

진천군은 지난 2018년 ‘진천군 태양광 기반 신재생에너지 3050 이행계획’을 수립했다.'3050 이행계획'이란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50% 달성해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사진은 진천군 진천읍 하덕마을 전경
진천군은 지난 2018년 ‘진천군 태양광 기반 신재생에너지 3050 이행계획’을 수립했다.'3050 이행계획'이란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50% 달성해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사진은 진천군 진천읍 하덕마을 전경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50% 달성을 통한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한다.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이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 2018년 ‘진천군 태양광 기반 신재생에너지 3050 이행계획’을 수립했다.

'3050 이행계획'이란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50% 달성해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충청북도와 한국동서발전(주), 영양윈드파워(주)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덕산읍 신척산업단지 내 6300㎡ 부지에 약 1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 중인 발전소는 발전설비용량이 19.8MW로 연간 16만 4천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진천군은 수소발전소가 가동할 경우 주택 6만여 세대 규모의 전기 에너지를 원활히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수치는 관내 소비전력의 5.75%에 해당한다.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진천군에 따르면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융복합지원 공모에 선정된 군은 54억의 예산으로 진천읍, 이월‧ 광혜원면에 태양광 275개소(1,725㎾), 지열 51개소(893㎾), 태양열 2개소(81㎡), 연료전지 1개소(10㎾) 등 총 329개소(2,638㎾, 81㎡)의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 조성되면 연 119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통해 8900여 그루의 식재효과를 볼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진천군이 위치한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20㎞ 일원에 2030년까지 1조7581억 원을 투입해 3개의 에너지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충북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이 결정됐다.

사업 추진을 위한 충북도의 종합실행계획 용역이 완료되면 에너지 융복합파크 조성, 태양광 등 연구센터, 실증단지 조성, 에너지 기업·전문기관 유치 등 3개 분야 25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우리군은 일찍이 태양광 산업 관련 기업․기관 유치, 산·학·연·관 협력사업 추진 등을 통해 '생산→연구→소→-재활용→교육'으로 이어지는 전국 유일의 태양광 산업 자원순환모델을 구축해 가고 있었다”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살기 좋은 생거진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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