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진천군은 최근 코로나 델타 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만뢰산 자연생태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만뢰산 자연생태공원 물놀이장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았던 관광 명소다.

진천군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됐지만 만뢰산 자연생태공원 물놀이장은 백신 미접종자인 영유아가 주된 이용자로 물놀이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어 방역수칙 준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함에 따라 무증상 확진자 발생 시 집단 감염 가능성이 있으며, 접촉자들의 역학조사가 어려운 이유로 고심 끝에 미개장을 결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