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하는 아동친화학교 지원
소이초, 달천초, 강서초, 죽리초 현재 2단계 진행

강서초등학교 학생들은 '나에게 필요한 권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놀 권리', '쉴 권리', '안전할 권리', '표현할 권리' 등이라고 답했다.(충북교육청 제공)
강서초등학교 학생들은 '나에게 필요한 권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놀 권리', '쉴 권리', '안전할 권리', '표현할 권리' 등이라고 답했다.(충북교육청 제공)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에 강서초 학생들의 활동 모습.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에 강서초 학생들의 활동 모습.(충북교육청 제공)

 

충북교육청은 13일 아동친화학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아동친화학교는 학교의 정책과 운영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아동권리가 증진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교를 말한다.

△아동친화 씨앗학교 △아동친화 새싹학교 △아동친화 열매학교 단계로 진행되고 이후에 전국 학교로 보급될 예정이다. 각 단계는 1년 씩 진행되며 현재 충북에서는 소이초, 달천초, 강서초, 죽리초가 참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19년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권리가 증진되는 아동친화학교’ 모델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4개 학교를 선정했었다. 각 학교는 현재 2단계인 ‘아동친화 새싹학교’를 추진, 아동권리 이해, 권리침해 파악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13일 아동권리·인권교육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데, 여기에는 초등교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도교육청은 1단계에서는 학교당 500만원을, 2·3단계에서는 학교 규모에 따라 10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동친화학교에 대한 관심을 시범학교 뿐 아니라 일반학교까지 높여 한국형 아동친화학교 모델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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