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효율적인 행정업무 처리와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행정구역 경계조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증평군에서는 도로개설과 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행정구역과 주민생활권이 일치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현재 증평군의 행정구역은 현재 1읍 1면으로 25개 법정리와 109개의 행정리, 444개의 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군은 오는 8월 30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행정구역 경계조정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관련부서 협의, 조서작성, 지번부여, 조례개정 등 관련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행정구역 조정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민들은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홍성열 군수는 “2003년 증평군 개청 이후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도시계획도로 신설 등으로 행정구역 경계 조정이 필요한 지역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도로와 하천 등을 기준으로 구분하기 쉽게 행정구역을 조정하여 군민의 생활 편의 및 행정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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