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음성 자체예산 737원 투입…타 혁신도시 평균보다 2배

2016년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인구규모 8번째에 불과했던 충북혁신도시가 2021년 현재 세 번째를 기록하는 바탕에는 진천군과 음성군의 투자에 바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인구규모 8번째에 불과했던 충북혁신도시가 2021년 현재 세 번째를 기록하는 바탕에는 진천군과 음성군의 투자에 바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인구규모 8번째에 불과했던 충북혁신도시가 2021년 현재 세 번째 규모로 성장한 바탕에는 진천군과 음성군의 전폭적인 투자에 바탕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진천군에 따르면 충북혁신도시가 속한 진천‧음성군에서 공공시설 건립을 위해 자체 예산 737억원월 투입했다.

다른 지역 혁신도시 평균인 305억 원 보다 2배 이상을 넘어선 수치다.

2016년부터 진천과 음성 양 지자체가 정주여건 개선에 투입한 예산은 국비를 포함해 약 3160억 원으로 이 중 23%에 이르는 군 예산을 투자한 셈이다.

이런 투자를 바탕으로 충북혁신도시의 인구는 2017년 1만1685명에서 2021년 4월까지 4년여 기간 동안 2만9739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나주, 경남에 이어 3번째 많은 인구로 2016년 말 8번째에 불과했던 인구 수치와 비교했을 때 정착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인구증가세에 힘입어 충북혁신도시가 속한 덕산면은 지난 2019년 7월 덕산읍으로 승격했다.

진천군 상주인구도 역대 최대 상주인구인 8만8782명을 뛰어넘어 9만 명까지 돌파했다.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도시기반 시설도 대폭 증가했다. 혁신도시도서관 2개소,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두드림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물놀이장 등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국립소방병원을 비롯해 복합혁신센터, 국민체육센터, 어린이 특화 문화시설 등이 한창 조성중이다.

공공시설 대부분의 조성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2025년에는 충북혁신도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충북혁신도시를 경유할 것으로 보이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면서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기대치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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