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프로그램 2, 3단계 종강 및 평가시험 실시

 

평가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들의 밝은 모습. (왼쪽 전영순 강사, 오른쪽은 고소피아 센터장) (제공=음성타임즈)
평가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들의 밝은 모습. (왼쪽 전영순 강사, 오른쪽은 고소피아 센터장) (제공=음성타임즈)

음성외국인도움센터가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월 개강한 사회통합프로그램 2, 3단계 수강생들의 종강과 함께 평가시험이 치러졌다.

지난 4일 금왕읍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된 평가시험은 총 100시간의 학습 시간 중 80시간 이상을 이수한 수강생들에게 자격이 주어졌다.

수강생들은 이날 필기시험과 구술시험을 통해 그동안 쌓아왔던 실력을 평가 받았다.

고소피아 센터장은 “그동안 고된 회사 업무를 끝내고, 또는 가사일을 잠시 접고 일요일 아침부터 책상에 앉아 구슬땀을 흘려 왔다”며 “외국인노동자들이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외국인노동자들의 한국어 학습열기는 어느때보다 뜨거웠다”며 “2학기에도 한층 준비를 더해 외국인노동자들의 한국정착을 도와 나가겠다”고 전했다.

2단계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장윤희 강사와 수강생들. (사진제공=음성외국인도움센터)
2단계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장윤희 강사와 수강생들. (제공=음성타임즈)

한편, 사회통합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주민으로서 한국생활에 필요한 한국어는 물론, 사회, 경제, 법률 등 다양한 기본소양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의 의사소통을 최우선으로 돕고 우리문화를 빠르게 익혀 지역사회에 융화될 수 있도록 돕는 이주정책 프로그램이다.

총 5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며, 1단계는 오는 11일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4단계는 8월 14일 충북대학교에서 종강과 함께 평가가 이루어진다.

과목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로, 입문 기초단계인 0~1단계는 문일진 강사, 2단계 장윤희 강사, 3단계 전영순 강사, 4단계는 고소피아 센터장이 각각 맡는다. 5단계 수강생들은 충북대에서 수업을 별도로 받았다.

앞서 5단계는 지난달 12일 종강됐다. 베트남 한이 씨, 우즈벡 알리백 씨가 영주자격 종합평가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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