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테마파크 모노레일이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 보은군
속리산테마파크 모노레일이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 보은군

보은군은 30일 속리산테마파크 모노레일이 준공식을 열고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속리산테마파크 모노레일은 8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3월 착공해 금년 6월 준공했다.

이 모노레일은 총 길이 866M, 최대 경사 30도, 최고 속력 분당 60m, 탑승용 차량 캐빈 20인승 2대로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승강장은 솔향공원 – 목탁봉 – 집라인 출발지 등 3곳에 마련돼 있으며 전 구간을 이동하는 데 약 15분이 소요된다. 이동 중 창밖을 통해 속리산과 구병산 등 천혜의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고 높은 경사각 때문에 여느 모노레일과 달리 아찔한 스릴감도 느낄 수 있다. 

목탁봉 승강장은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목탁봉 전망대, 카페 등을 갖추고 있어, 목탁봉에서 차를 즐기며 속리산과 구병산의 풍광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나 향후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운영할 계획이며, 이용료는 7천원이다.

모노레일과 연계된 집라인은 총 8개 코스가 운영 중이며 매주 월요일은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5만 5천원이다. 몸무게가 30kg 이하 이거나 95kg 이상일 경우 이용이 불가하다.

정상혁 군수는 “속리산 천혜의 자연경관 위에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속리산 관광의 옛 명성을 되찾고 앞으로 속리산 말티재 권역을 볼거리와 체험하고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공간으로 가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만족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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