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30일 제천시청에서 ㈜엔바이오니아와 자회사인 ㈜세프라텍과 제천 공장 증설과 제천 제3산업단지에의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제천시
제천시는 30일 제천시청에서 ㈜엔바이오니아와 자회사인 ㈜세프라텍과 제천 공장 증설과 제천 제3산업단지에의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제천시

제천시는 30일 제천시청에서 ㈜엔바이오니아와 자회사인 ㈜세프라텍과 제천 공장 증설과 제천 제3산업단지에의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한정철 ㈜엔바이오니아 대표이사, 염충균 ㈜세프라텍 대표이사 등 10여명의 관계자와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2001년 설립된 엔바이오니아는 고유의 습식 제조공정을 이용한 양전하부가 첨단 필터 여과지 등을 개발·생산 하고 있는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이다. 2011년 제천 제2바이오밸리에 제천 공장을 설립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올해에는 혁신성과 높은 성장 잠재력으로 지역 경제를 주도할 대표기업으로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엔바이오니아의 자회사인 세프라텍은 지난 2006년 설립해 약15년간 기체분리막 등의 멤브레인과 그 모듈 및 제조설비의 제작은 물론 분리막 공정과 시스템 장치 등을 연구개발·제작하는 첨단분리막 전문기업이다. 최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들은 물론 싱가폴, 독일, 이탈리아, 중국 등 해외 유수의 기업들로부터 협력 문의를 받고 있다.

엔바이오니아는 2024년까지 제천 제2바이오밸리내 제천 공장에 약 300억원 정도 규모의 증설 및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탄소섬유 복합소재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며 조성중인 제천 제3산업단지에도 부지를 확보하여 2026년까지 신규 공장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세프라텍 또한 2026년까지 제천 제3산업단지에 건축 연면적 2천 600㎡의 연구 및 생산시설을 구축하여 멤브레인 컨택터·투과증발 기술이 적용된 분리막 및 모듈을 생산할 계획으로 양 사의 투자로 향후 지역내 약 13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 시장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엔바이오니아와 ㈜세프라텍 같은 강소·우량기업이 제천 투자를 결정해 준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제천에 큰 투자를 하게 되는 만큼 지역과 상생 발전 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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