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마을만들기 지원사업 2단계 학산면 도덕리 모습 / 영동군
영동군 마을만들기 지원사업 2단계 학산면 도덕리 모습 / 영동군

영동군은 마을만들기 지원사업 2단계가 최종 평가를 끝내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2017년 '영동군 마을만들기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8년부터 3단계에 걸쳐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1단계는 사업비 500만원 이내로 10곳, 2단계는 3천만원 이내 5곳, 3단계는 1억원 이내 3곳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1단계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인 마중물 소액사업을 시작으로 9월 평가를 통해 영동읍 탑선리, 학산면 지내권역, 학산면 도덕리, 양강면 지촌리, 양산면 봉곡리 5개 마을을 선정해 2단계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신선탑 축조, 경관 조명, 꽃길조성, 쓰레기 분리수거장 설치, 역사 박물관 등 다양한 하드웨어 사업과 탈춤, 한방꽃차 만들기, 트롯장구, 재봉틀교실 등 마을 역량·특성을 반영한 문화·복지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결과 모든 마을이 선정돼 3단계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인 으뜸마을사업비로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참여 마을주민들 스스로가 마을의 문제를 풀고 농촌 가치를 높이고 있는 만큼,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행정적 뒷받침을 할 방침이다. 

박세복 군수는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침체돼 가는 농촌마을의 공동체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적극적 주민 참여가 필수적인데, 주민주도 상향식 사업인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을주민 모두의 참여 하에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단계 사업으로는 영동읍 동정·부용2·설계리, 황간면 옥포1리 등 10개 마을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7월중 1단계 사업 최종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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