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청주특수학교 조감도.(충북교육청 제공)
(가칭)청주특수학교 조감도.(충북교육청 제공)

 

지난 2019년 중앙투자심사에서 ‘적정’ 승인을 받은 (가칭)청주특수학교가 착공에 들어갔다.

충북교육청은 유·초등 과정 특수학교인 청주특수학교가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22일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특수학교는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택지개발지구 약 9400㎡ 부지에 396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27학급(유 3학급, 초24학급)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지적·정서 장애 학생 156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청주특수학교는 그동안 학급·학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한정된 교육시설로 불편을 겪었던 청주혜원학교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발달단계 장애학생에 적합한 유·초등 과정 운영은 청주특수학교에서, 중·고등학교, 전공과 등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운영은 청주혜원학교에서 각각 담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애 학생들의 학습여건이 향상되고 존중받고 있다는 사회적 환경을 체감하게 하는 등 실질적 교육 취약계층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