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에 따르면 지역 농가에서 마늘 수확을 시작해 절기상 하지인 21일 전까지 약 2500ton의 단양황토마늘을 수확할 예정이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역 농가에서 마늘 수확을 시작해 절기상 하지인 21일 전까지 약 2500ton의 단양황토마늘을 수확할 예정이다.

 

단양군 마늘재배 능가들이 석회암 지대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단양황토마늘 수확에 분주하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역 농가에서 마늘 수확을 시작해 절기상 하지인 21일 전까지 약 2500ton의 단양황토마늘을 수확할 예정이다.

올해 전국 마늘재배 면적은 지난해 마늘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7.3%가 감소했다.

반면 단양군은 1042농가 281ha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단양군은 올해 4,5월 이상저온 및 잦은 강우 등 기상재해의 영향으로 2차 생장(벌마늘 발생)이 심해 전체적인 작황은 전년 수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夏至)를 전후로 수확해 하지마늘로 불리는 단양황토마늘은 품질과 효능이 일반 마늘보다 우수해 명품 마늘로 손꼽힌다.

맵고 단단해 저장성이 좋은데다 항암과 성인병, 항균작용 등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다량 함유돼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일교차가 크고 석회암 지대의 비옥한 황토밭이 많아 마늘을 생육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춘 단양군은 매년 7월이면 ‘단양마늘축제’를 연다.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알리고 지역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1999년 시작해 2019년까지 13회째를 맞았으나,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직거래 행사로 대체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군과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는 자체 회의를 열어 7월 16∼18일과 23∼25일 단양 다누리센터 광장에서 소비자 직거래 행사를 열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7월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단양마늘 직거래 행사에서는 1억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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