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18일 6.25 참전용사 故곽도희 상병의 조카 곽중운씨에게 국방부를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 영동군
영동군은 18일 6.25 참전용사 故곽도희 상병의 조카 곽중운씨에게 국방부를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 영동군

영동군은 18일 군수집무실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故곽도희 상병 유족에게 국방부를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훈장은 故곽 상병의 조카인 곽중운씨에게 전달됐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여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전과를 올린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故 곽도희 상병은 1953년 7월 강원도 양구군 938고지에서, 전투 교전중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6.25전쟁 당시 전공을 세워 무공훈장을 받기로 했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받지 못한 공로자를 발굴하는‘무공훈장 찾아주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조사단 활동으로 관련 기록이 발굴됨에 따라, 60년이 넘는 긴 시간이 지나 비로소 영예로운 무공훈장을 유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박세복 군수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국가유공자와 후손 분들에게 항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지니며 살고 있다”며, “보훈가족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보훈가족의 명예선양과 복지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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