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전통국악축제인 영동난계국악축제 모습 / 영동군
국내 유일의 전통국악축제인 영동난계국악축제 모습 / 영동군

영동군은 국내 유일의 전통국악축제인 영동난계국악축제가 '2021년 대한민국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대표성을 지닌 공연예술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5대 분야 총108개의 사업이 신청했다. 

사전 전수검토와 심사위원 평가 등 엄격한 심의를 거쳐 총44개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난계국악축제는 이중 전통예술분야에 우수공연예술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억 4백 90만원을 받게 됐다.

군은 지원받은 국비를 우수국악 공연 제공과 축제 홍보 등 성공적 축제추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영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 공연예술제 지원사업 선정과 문화예술진흥기금 확보를 계기로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이끌길 기대한다”며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축제취소의 아쉬움을 올해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흥겨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전통문화예술인 국악의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주민 화합과 지역 경제를 견인해 온 난계국악축제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朴堧·1378~1458) 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와인축제와 연계해 오는 10월 7~10일까지 4일간 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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