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피칭 행사 모습 / 조직위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피칭 행사 모습 / 조직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는 지난 8일 마감된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공모접수에 10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14일 밝혔다.

JPP는 한국 음악영화 발전과 재능 있는 음악 영화인 발굴을 위해 지난 2008년 사전제작지원 형태로 시작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이다.

조직위는 올해 제작 지원금을 6천만원에서 1억 1천만원으로 약 두배 올렸다.

예비 심사에서 피칭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7월 12일~13일 멘토링 워크숍과 모의 피칭을 거쳐 작품성과 완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멘토링 워크숍에는 '써니', '스윙키즈' 김준석 음악감독, '워낭 소리' 고영재 프로듀서, '다시 만난 날들' 심찬양 감독이 참여한다.

제작지원 피칭 행사에서 최종으로 선정된 장편영화 2편에는 각 5천만원, 단편영화 2편에는 각 5백만원의 제작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2~3편의 장단편영화에는 후반 작업을 지원한다.

피칭 및 행사는 영화제 기간인 8월 15일~16일 진행되며, 17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올해 제작지원작이 발표된다. 

조직위는 "이 프로젝트가 앞으로 음악영화계를 빛낼 신진 음악영화인들을 발굴하고 음악영화 산업의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2일부터 6일간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체 프로그램의 70%는 대면으로, 30%는 비대면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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