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인기에 이어…내년 봄 보리밭 풍경 기대
시는 이달 중 코스모스 꽃대 제거 및 부숙퇴비 살포와 경운작업 후 올보리 흩어뿌림을 통해 약 3만3000㎡의 보리밭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보리밭은 월동 후 내년 봄 푸른 보리밭으로 변모,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간 방치되다시피했던 모산동 제천비행장을 지역 향토부대인 37사단과 지난 3월 10일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정지작업을 마친 후 3월 말 이곳에 유채꽃에 이어 7월에는 가을화로 코스모스를 식재한 바 있다.
또한 시는 내년봄 보리밭에 이어 절기에 맞는 계절화를 식재, 비행장을 계절별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모시켜 시민들에게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군부대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이곳에 도라지, 당귀, 작약, 목단, 목화, 홍화 등 숙근초인 약초류를 식재하여 한방특구도시에 걸맞는 반 영구적인 꽃밭을 조성할 방침이며 활주로 가장자리에는 잔디를 식재하고 산책로를 조성, 이곳을 또 하나의 제천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홍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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