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친환경 블루베리 판매 및 체험농장’ 운영

푸른색으로 상징되는 안토시아닌 색소, 새콤달콤한 당분, 점성이 있는 펙틴, 은은한 향기가 돋보이는 블루베리, '눈의 영양소'라 불리며 급속히 각광을 받는 열매이다.

타임지가 선정한 여름철 10대 슈퍼푸드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블루베리는 항노화, 시력 회복과 심장병, 뇌졸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으로 150여 종이 있다.

15년 전 척박한 환경 속에 블루베리 농사에 도전, 수 많은 시행착오 끝에 이제 그 결실을 맺고 있는 음성군이장협의회 곽태규 회장을 7일 만났다./편집자주

수확을 앞둔 농장에서 블루베리 예찬론을 이어가고 있는 곽태규 회장. (제공=음성타임즈)
수확을 앞둔 농장에서 블루베리 예찬론을 이어가고 있는 곽태규 회장. (제공=음성타임즈)

음성군 내 50여개 농가로 구성된 ‘블루베리 작목반’ 회장직을 맡고 있는 그는 “블루베리는 1990년대 국내에 상륙했지만, 농법이 까다로워 아직까지도 정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블루베리는 농약을 치지 않아도 생존하는 야생성이 살아있는 친환경 작물이라는 것이 큰 매력”이라며 “블루베리 작목반을 통해 회원들간 재배농법 및 생산·판매 정보를 공유하는 등 품질 향상에 힘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본인 농장에서) 현재 10여 종의 블루베리를 생산하고 있다. 모두 무공해 친환경 농법으로 키운 명품 블루베리”라며 “그동안 확보된 300여 명의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음성군으로부터 참새방지용 방충망 설치비, 보행운반기, 선별기, 유화발효액비 등 다양한 지원이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곽태규 회장은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 제1농장과 음성군 음성읍 동음리 제2농장 등 총 3천여평의 2개 농장에서 명품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

곽 회장은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는 매년 6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친환경 블루베리 판매 및 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군의 명품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블루베리’, 곽태규 회장이 현장에서 전하는 목소리다.

충북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 33-6번지에 위치한 제1농장 입구. (제공=음성타임즈)
충북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 33-6번지에 위치한 제1농장 입구. (제공=음성타임즈)

<친환경 블루베리 판매 및 체험농장 안내>

행사일시 : 6월 15일부터 7월 10일까지
판매가격 : 1kg 당 2만원, 택배단위 5kg / 10kg

<농장주소>

제1농장 : 충북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 33-6번지
중부고속도로 진천 IC에서 우회전 후 5분 거리

제2농장 : 충북 음성군 음성읍 동음리 659-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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