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지난 5월 기준 상주인구 9만명을 돌파해 시승격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밝혔다.(인포그래픽 : 진천군 제공)
7일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지난 5월 기준 상주인구 9만명을 돌파해 시승격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밝혔다.(인포그래픽 : 진천군 제공)

 

7일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지난 5월 기준 상주인구 9만명을 돌파해 시승격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진천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5월 말 기준 진천군 상주인구는 9만57명(내국인 8만4623명, 외국인 5434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55년 만에 역대 최대 상주인구인 8만 8782명을 넘어선데 이어 약 7개월 만에 9만 명 고지에 올라선 것이다.

통계연보 상 처음 기록된 진천군 인구는 1956년 당시 약 7만 명이다. 이후 1965년 최고치를 찍었지만 산업화에 따른 이농현상으로 1990년 최소인구 4만 9242명으로 절반가량 줄었다.

진천군에 따르면 주민등록 인구는 82개월 연속 증가했다.

최근 5년 동안 1만5957명의 인구가 늘어 인구증가율 23.24%로 전국 군단위 지자체 중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충북도 인구는 1만541명이 증가했다. 진천군이 실질적으로 충북의 인구증가를 견인한 것이다.

진천군은 인가 증가세보다 인구의 질을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진천군은 지역 발전과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젊은 연령대의 인구 구성이 필수적이라며 최근 5년간 진천군의 학령인구(만 6세~17세) 증가율은 23.81%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천군에 따르면 전체 인구 대비 학령인구 비율도 충북 도내에서 가장 높은 12.1%를 나타내고 있다. 합계출산율 역시 도내에서 가장 높은 1426명을 기록해 ‘젊은 도시’로의 전환이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진천군의 인구 증가세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5년간 매년 1조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신규 일자리가 계속해서 창출되고 있으며 성석미니신도시, 교성1,2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외부 인구 유입 환경이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진천군에서 처음 제안하고 주도해온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 초안에 반영돼 교통인프라 확대가 점쳐지면서 진천군의 미래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현재의 성장세와 함께 수도권내륙선이 최종 확정 계획에 반영될 경우 진천군이 목표로 하고 있는 진천시 건설의 꿈이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인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상주인구 9만 돌파라는 역사적 순간을 맞이하기 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군정운영에 적극 협조해 준 군민 여러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준 군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 기세를 몰아 군 발전의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노선 유치를 확정짓고 인구 증가를 통한 시 승격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