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7월 건설사무소 신축, 본격 사업 추진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조감도. (제공=음성타임즈)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조감도. (제공=음성타임즈)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추진 중인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과 관련, 한국동서발전이 다음달 건설사무소 신축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은 4일 보도자료 내고 “반대 주민들이 음성군을 상대로 제기한 발전소 예정부지 토지출입 허가 취소 신청이 지난달 25일 충청북도 행정심판위원회로부터 ‘기각’ 결정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반대 주민들은 지난 4월 9일 △음성군이 토지출입을 허가한 면적이 사업 예정지 면적을 초과한 점 △사업 예정지 인근 과수 화상병 우려 등 위법과 하자가 발생했다는 요지로 음성군의 토지출입허가 취소 청구에 대한 행정심판을 신청했다. 

지난해 6월과 9월에 신청한 토지출입허가 취소 행정심판도 ‘각하’ 및 ‘기각’ 된 바 있다.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최근 ‘발전소 인근 지역주민 지원사업’ 제안을 통해 반대 주민과의 대화를 추진했으나, 건설반대투쟁위원회로부터 수용거절 의사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사업비 약 1조 2천억을 투입해 시설규모 1,122MW급 음성천연가스발전소를, 오는 7월 건설사무소 신축공사를 시작으로 2022년 6월 착공, 2024년 12월말 1단계, 2026년 12월말 2단계를 각각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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