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조배숙의원 국감자료서 전국 15위 밝혀

충청북도 교육청의 특수교육 예산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충북도 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열리우리당 조배숙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인당 특수교육 예산은 1154만 9000원으로 이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중 15위에 그치고 있다.

이는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기자재 예산이 지난 2003년 5억 2449만 7528원에서 지난해 3억 709만90원으로 예산이 격감된 것을 봐도 알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수교육보조원 근무여건도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급보조원 1인당 학생수가 전국 평균 16명보다 크게 웃도는 24명으로 유급보조원 1인당 학생수로 따지면 전국 평균 22명에 비해 더 열악한 상황으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최하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특수학급 교사의 전문성도 일반교사 중 60시간 이상 교육연수 미이수자 비율이 24%로 전국 16%에 비해 높게 나타나 전문성은 커녕 기본소양도 의심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이기용 도 교육감은 "2004년 104명에서 2005년 106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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