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자선공연 수익금 모아 독거노인ㆍ소년소녀가장돕기

추석을 앞두고 통기타 거리공연 모임인 '새벽' 회원들이 거리공연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지속적인 불우이웃돕기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8월 현대타운 차없는거리와 충주공용버스 터미널에서 자선 거리공연을 펼쳐 모금한 수익금을 연수동에서 혼자 어렵게 살아가며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김모(19)씨 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키로 했다.

김씨는 불편한 몸으로 건대 1학년에 재학 중이며 공부도 열심히 하는 모범생으로 알려져 있다.

통기타 모임 '새벽'은 우륵문화제 기간 중인 오는 10월4일 오후 7시와 10월8일 오후 5시 충주 관아공원에서 두 차례의 자선거리공연을 갖기로 하고, 모금된 수익금을 연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새벽 회원인 김생수(50)씨는 “도심의 거리문화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생활 수준을 높이고 불우이웃도 보살필 수 있는 이번 자선거리 공연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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