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관 의원,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조기 착공 요구

열린우리당 서재관 의원(제천ㆍ단양)은 16일 태백선 제천~쌍용 복선전철화 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내년 예산에 14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제천~쌍용 복선전철화 사업의 내년 예산에 당초 58억원을 반영, 공사차질이 우려됐으나 사업비 증액을 요구해 140억원이 늘어난 19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제천~쌍용 복선전철화 사업은 이에 따라 오는 11월 시공회사인 GS건설이 현장사무실을 설치하고 연말까지 사업실시계획승인결정 등 행정절차를 마친 뒤 내년부터 보상과 동시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사업비 2477억원이 투입되는 제천~쌍용간 연장 13.9㎞ 복선전철화 사업이 오는 2008년까지 완공되면 선로용량이 늘어나 제천과 영월 등지의 양회 수송과 여객수송 능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서 의원은 또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제천~도담과 제천~원주 구간에 대한 내년도 예산으로 216억원과 30억원이 각각 반영됐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건교위로 상임위를 옮긴 후 철도시설공단에 제천~쌍용간 복선전철화 사업의 예산증액을 강력히 요구해 당초보다 3배 이상 크게 늘어나게 됐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해 2008년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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