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일의 사설 스포츠 아카데미 운영하는 조장주·이재혁씨

충북의 유소년 체육지도 분야는 아직 틈새 시장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생활체육이나 사회체육이 크게 늘어나는 반면 유소년 체육은 학교나 몇몇 대학에서 운영하는 부설 스포츠단 정도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틈새시장을 파고든 업체가 스타스포츠 아카데미(대표 조장주·사진 오른쪽)다. 이 아카데미는 강사를 파견해 유아원의 체육수업을 지도하고,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축구, 농구, 수영, 골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주, 천안, 아산점에서 약 1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청주 본점의 운영을 맡고 있는 조장주 대표는 초등학교 시절 육상선수로 활동했고, 현재 충북농구협회 이사로 활동중이다. 천안점을 맡고 있는 이재혁(29)씨 역시 지역 출신으로 충남대 사회체육과를 졸업한 체육인이다.

조장주 대표는 “애초부터 영리를 추구하는 사업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다. 회원수가 늘어나고 회비를 받고 있지만 각종 도구나 유니폼 등 부대경비가 만만치 않아 큰 수익은 생각지도 않고 있다. 다만 유소년 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나 공공기관의 체육관 임대가 어려운 것이 지도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스타스포츠 아카데미를 전국체인망으로 구축하는 것이 이 회사의 목표다. 이를 위해 지점도 전국으로 계속 늘려나갈 생각이다. 그래서 여름철과 겨울철 유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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