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물의 인사 공공무대 부적절”…혼잡한 시간 도로통제 언급

수년전에 부녀자를 강간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로 3년 이상의 형을 수행한 한 인사가 버젓이 대중이 모인 무대에 올라 빈축을 사고 있다.

제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P씨(35)는 최근 지역의 노래자랑을 주관하고 수많은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직접 마이크를 잡고 행사사회를 진행했다.

P씨가 무대에 오르자 관중들은 수군대기 시작했다. 바로 P씨의 전력이 문제가 된 것이다. 더군다나 ‘부녀자 강간’이라는 단어가 오르내리면서 관객석 주변은 더욱 동요됐다.

아이들과 함께 행사를 지켜보던 시민 S씨(39ㆍ제천시 신백동)는 “다른전과도 아니고 흉악범죄를 저질러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은 인사가 대중이 모인 행사장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사회를 본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부적절하다”라며 혀를 찼다.

이어 한 시민은 “축제진행을 위한 도로통제까지도 까탈스런 경찰서에서 교통이 혼잡한 시간에 도로를 통제하면서 까지 굳이 행사를 허락해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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