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현재 발병학생 149명으로 집계…감염지역 확산

단양중학교에서 시작된 유행성결막염 환자들이 갈수록 늘어 가고 있어 관계당국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어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지난 9일 단양중학교에서는 60여명 학생들에게 유행성결막염이 발병됐다. 그러나 이후 환자는 100여명으로 늘었으며 14일 현재 149명으로 집계돼 사태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14일 현재 군에 따르면 단양지역의 유행성결막염 환자현황은 ▲단양중 78 ▲단양초 13 ▲영춘중 4 ▲상진초 24 ▲단양공고 30명이다.

단양읍지역 뿐만 아니라 영춘과 대강일대까지 눈병이 전염되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관계당국은 조기에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방역과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각급 학교별로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밀집하는 컴퓨터게임방과 학원, 청소년문화의 집 등에 염소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계당국은 발병학생들을 격리조치하고 결막염감염 방지를 위해 문고리와 책상, 키보드 등을 매일 염소소독을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잦은 손 씻기를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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