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무술축제 기간 중…기록경신자에게 기네스인증서

충주시는 지난 8월7일 영국 세계기네스협회로부터 세계기네스기록 공식인증을 받아 진검 짚단빨리베기 기네스기록 도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계기로 오는 10월1일부터 8일간 개최되는 제8회 충주 세계무술축제 기간 중 무술과 관련된 또 다른 세계기네스대회를 개최한다.

10월2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이번 세계기네스대회는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과 발로 행하는 것으로 세계기네스협회서도 매우 이색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계기네스협회는 이번 행사를 적극 후원하기 위해 행사기간 중 충주를 방문해 기록경신자에게 기네스인증서를 직접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최될 기네스기록 도전행사는 무술과 관련된 동작으로 ▲높이차기 ▲1분 안에 두 다리사용 최다무술발차기 ▲1분 안에 최다 뒤돌려 빨리차기 ▲1분 안에 최다무술펀치 등 4가지로 설정됐다.

무술전문가들에 따르면 무술축제에 참가하는 각 무술의 특성으로 볼 때 높이차기나 뒤돌려 빨리차기, 빨리차기 등 발차기 부분은 합기도, 태권도 등의 무술수련자가 두각을 나타내고, 최다무술펀치는 권격도, 무에타이 등의 무술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충주세계무술축제 추진위는 2001년 이후 세계기네스협회 한국지부가 폐지된 후 영국의 세계기네스협회와 기네스한국본부를 충주에 두는 것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무술기네스기록 도전 행사를 가진 뒤 무술과 관련되어 인간 힘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색기네스 기록 도전행사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무술전문가는 물론 일반 관광객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기네스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충주세계무술축제홈 페이지(www.martialarts.or.kr) 또는 충주세계무술축제 사무국 (043-850-5175)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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