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5시께 음성군 덕정리의 분첩 스폰지 생산업체에서 작업중이던 박모씨(37·서울 관악구 신림동)가 롤러에 팔이 딸려 들어가 그자리에서 숨졌다.

이 회사 과장 백모씨는 "분첩의 원료가 되는 스폰지의 이물질을 제거하던 중 물에 젖은 스폰지를 롤러에 삽입하다가 좌측 팔이 빨려 들어가면서 순식간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아 작업 도중 부주의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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