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관위 특별단속, 공무원노조 '밀착감시단' 구성

<뉴시스>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추석을 맞아 이달 말까지 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에 대한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또한 전국공무원노조 충북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부정부패 밀착감시단을 구성해 선물전달, 떡값 수수 등을 감시하기로 했다.

도선관위는 선거 시기와 관계없이 기부행위가 제한되고 있으나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입후보 예정자들이 명절 인사 등의 명목으로 유권자에게 떡과 상품권, 선물세트 등을 나눠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특별단속에 돌입했다.

특히 각종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 대표자들이 정치인에게 찬조금 명목의 금품을 요구하는 행위와 인쇄물, 현수막을 이용해 입후보 예정자를 선전하는 행위도 특별단속 대상에 포함돼 있다.

전공노 충북본부는 오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직사회의 떡값 수수, 선물 전달 등 부정부패 사례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자치단체장의 선심성 행사에 대한 감시활동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충북본부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추석 부정부패 추방을 위한 활동지침을 시달했으며 부정부패 신고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