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경찰서(서장 황규욱)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경찰서는 올해 관내 주민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선진 교통 질서 정착을 위해 ‘교통사고, 이렇게 예방합시다’라는 제목의 병풍형 홍보 팜플렛을 1만 매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모두 10면으로 구성된 이 팜플렛은 ▶2001년도 교통사고 통계 및 대형 사고 원인 분석 ▶노인·어린이·경운기·자전거·오토바이 등 각종 유형별 사고 특징과 주의사항 등을 농촌 주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수록했다.
또한 이에 병행해 일선 파출소별로 지속적인 사고 예방 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 2000년도 23명, 지난해 11명에 이르던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크게 줄어들어, 올해는 교통사고 사망 인구가 8월 20일 현재까지 4명에 그치고 있다. 특히, 8월 20일을 기준으로 최근 81일 동안 단 한 명의 교통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아 단양경찰서의 교통 사고 예방 활동이 매우 빠른 속도로 착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단양경찰서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 사고는 과속·음주·난폭·안전 운전 불이행 사고가 사망 7명(63.6%), 부상 265명(53.9%)로 가장 많았으며, 중앙성 침범·신호위반사고로 사망 3명(27.3%), 부상 85명(17.2%)이, 보행자 무단 횡단·차로 보행 중 사고로 사망 1명(9.1%), 부상 84명(16.9%)이 각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경찰의 활동에 따라 사고율도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황규욱 단양경찰서장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속도 중요하지만, 교통법규를 스스로 지키겠다는 주민들의 의식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며 “교통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활동과 지도단속을 통해 단양을 교통사고 없는 청정 지역으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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