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클러스터 구축으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산업재편

제천시가 한방특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기본 발판이 마련된 가운데 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0프로젝트종합보고회」를 7일 오후 3시반부터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시는 지난해 10월20일 노무현대통령 제천방문 충북지역 혁신토론회에서 '제천한방산업단지'조성 지원약속과 금년 2월17일 도지사 제천순방 '제천한방클러스터 성공전략'지역혁신 주제토론에 이어 지난 8월18일 충북도에서 개최된 후속대책보고회에서 충북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음에 따라 시가 계획하는 한방특화도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바이오밸리에 국책연구기관인 전통의약산업센터의 착공에 이어 국내 굴지의 민간제약회사 유유기공과 4월26일 정부의「제천약초웰빙특구지정」, 6월 약초특산품개발을 지원하는 정부의 지역특성화사업지원확정, 농촌종합개발사업지원 등 한방관련 인프라구축과 정책사업이 반영되는 등 성과가 가시적으로 속속 들어나 앞으로의 전망을 매우 밝게 하고 있다.

'2010프로젝트'는 2010년을 목표연도로 WHO(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하는 국제건강도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생존전략 차원에서 전국 지자체와 차별화된 시책 발굴, 정부정책과 연계한 사업개발, 중기지방재정계획 통한 안정적인 재원조달로 계획된 사업을 완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보고회는 윤종섭 투자통상실장의 '2010프로젝트 년차별 종합계획보고'에 이어 담당실과별로 과제별 세부추진계획을 보고한 후 문제점 및 대책,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과제별 사업우선순위 결정, 2006년도 시 예산반영 등 사업실행을 위한 심도있는 토론회로 열린다.



2010프로젝트로 계획된 사업은 약초재배, 제조, 연구개발, 유통, 한방투어, 이미지업, 의료, 대외협력, 혁신체계 등 총 9개 부문 35개 과제에 투자금액은 모두 4,612억원으로 국도비와 시비 민간자본이 투입되며, 국도비재원은 중앙과 도 정책에 맞춤식 사업계획수립으로 예산에 반영하고 다양한 민자유치를 통해 년차별로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제천시가 목표하는 성과지표는 ▲1단계로 2006년까지 약초웰빙특구 및 에코세라피건강특구지정(2개소), 우수한약재유통단지조성과 특화상품개발 등 기반조성을 마치고 ▲2단계로 2008년까지 특구사업본격시행, 세계약초박물관건립, 한방클러스터 기반구축 ▲3단계로 2010년까지 한방산단 및 특구단지를 조성하고 세계한방엑스포개최, WHO건강도시를 완성하는 단계별 목표를 설정했다.

이중 시는 한방산업단지조성 10만평과 에코세라피단지조성40만평, 한약재유통단지조성 2만평, 세계약초박물관건립 4천평과 한방엑스포개최, WHO건강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어 추진한다.

 

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체계확립을 위해 범시민협의회와 전문자문단이 함께 참여하는‘한방특화도시추진단’을 결성하고 산∙학∙연 한방클러스터구축과 장기적으로 특화사업을 전담할 행정기구로 한방허브과를 신설하여 한방특화사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같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어 정착되는 시점에는 연간 7,400여명의 고용효과와 1조8천억원의 경제유발효과 가 있는 것으로 한방산업 단지 및 에코세라피단지 용역결과는 내다보고 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