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관료 ‘존성비’ 언제까지 모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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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관료 ‘존성비’ 언제까지 모실건가요?
  • 권혁상 기자
  • 승인 2005.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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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향교 김동훈 이해용 존성비, 친일인사 명단 포함돼

청주향교에 존성비가 세워진 일제 당시 김동훈 지사와 이해용 군수도 친일인사 명단에 포함됐다. 김 지사는 고등문관 이상 친일관료, 전쟁협력자, 친일단체 활동가로 규정됐고 이 군수는 고등문관 이상 관료, 경찰 검열관의 전력이 확인됐다.

두 사람의 존성비는 38년에 동시에 건립됐고 특히 이해용은 매국노 이완용과 6촌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리뷰>는 지난 95년 8월호에 친일관료의 존성비 보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청주향교는 주차장 신설등 주변공사를 하면서도 두 사람의 존성비를 그대로 세워두고 있다. 청주의 정신적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향교 안마당에 친일인사의 공덕비가 자리잡고 있다는 점 때문에 철거론이 꾸준하게 제기됐었다.

이에대해 청주향교측은 “과거 증개축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언론보도가 있었지만 이전여부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가 없다. 이번에 공식적으로 명단발표가 됐다면 내부적으로 논의를 거쳐 처리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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