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명 청주 하이닉스 영외돌며 직접고용등 외쳐

당초 대규모집회가 예상됐던 민노총 산하 금속산업노조연맹 집회는 400여명의 노조원이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직접고용'등을 외치며 영외를 도는 것으로 끝났다.

26일 오후 2시부터 하이닉스 매그나칩 청주공장서 열린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연맹 노조원들은 충남 분산집회로 지역 단위 노조 400여명이 하이닉스 영외를 돌며 '대전노동청 불법파견 인정에 따른 직접고용'과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성토하는 것으로 끝을 냈다.

하이닉스측은 '비정규직 노조원'들의 외침은 이해하나 우리지역에서 직접고용을 받아들일 경우 전국 80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를 본보기 삼아 성토의 장으로 바뀔수 있어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경찰병력 18개 중대를 배치했으나  폴리스라인을 따라 비교적 평화시위에 나선 금속노조원들을 보호하며 평화적으로 집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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