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요람에서부터, 어린이 안전은 음성에서부터’
이는 음성군내 기관단체가 실시한 어린이 안전교육을 위한 행사의 케치프레이즈다.
음성지역에서는 건강한 사회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행사를 가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음성군과 음성교육청 육군 제7252부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최근 초등학생들에게 안전의 생활화와 체질화를 유도하기 위해 금왕읍 601 항공부대에서 2002 여름 어린이 안전체험캠프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안전문화가 생활속에서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 지역안전대책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추진됐다.
관내 초등학생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한창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안전관련 아이템을 직접 체험하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했다.
첫 행사로는 이린이 교통안정연구소 허억 소장의 교통안전 교육을 비롯해 참가 학생들의 다양한 교통상식을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과 이동 신호등 지키기 행사가 실시돼 핵생들의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도모했다.
오후에는 안전 동요 및 군가 부르기 행사를 시작으로 조영주 강사의 여름철 안전생활 실천요령 교육이 이어지면서 학생들이 가정이나 학교 물놀이에서 안전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며, 안전문화퀴즈는 안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 군부대 항공기를 직접 타보고 부대시설을 견학하며 조국사랑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고, 퇴소식에서는 부대 관계자가 행사 참가학생 200여명을 어린이 안전봉사대원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안전의 중요성이 새삼 느껴진다”며 “작은 일 하나도 먼저 안전을 생각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 참가해 안정봉사대원으로 위촉된 어린이들은 앞으로 학교나 가정 등 생활속에서 안전문화를 다른 학생들에게 전파하고 안전 위해요소를 신고하는 등 안전파수꾼 역할을 하게 된다.
행사관계자들은 “이날 행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성인이 되어서도 올바른 안전문화가 정착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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