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강영조 <출판사> : 효형출판

   
마음의 눈으로 찾은 우리의 명풍경 31곳을 소개하는 책. 저자가 지난 2003년에 펴낸 풍경미학 입문서 <풍경에 다가서기>의 실제편이라 할 수 있다. 풍경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제시하면서, 우리가 흔히 찾아 떠나는 '명풍경'을 새롭게 발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풍경을 체험하는 조건에 따라 조망의 즐거움, 풍경의 표정, 사람의 풍경, 풍경의 노래, 풍경의 탄생으로 나누어 풍경을 보는 안목을 길러주고자 했다. 그 풍경이 어디가 좋은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서술하며 풍경이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체험'하는 것임을 알게 해준다.


 목   차
책을 내면서 - 풍경에 다가서는 이들에게

조망의 즐거움 - 이 대지 속에 산다는 것
덕유산 향적봉_ 멀고 아득한 산자의 풍경
소양호 빙원_ 한 치 얼음 아래는 열 길 호숫물
김제 만경 평야_ 지평선까지 툭 트인 넉넉한 가을 들녘
구룡령_ 길 위에서 유장한 산줄기를 보다
해운대 해변_ 멀리 굽이지는 금모래 긴 바닷가
남해 금산_ 갯내음은 산 위로 밀려오고
설악산 탕수동 계곡_ 골 깊어질수록 물 소리는 맑고 높아

풍경의 표정 - 나는 풍경을 보고, 풍경은 나를 보네
이른 봄 섬진강_ 산 그림자 드리운 맑은 물굽이
영주 부석사_ 산 물결은 누마루로 밀려오고
보문호 호반_ 굽이지는 물가, 그 끝에 선 나무처럼
설악산 대승폭포_ 명폭의 풍모
월출산 기암봉_ 나는 산을 보고 산은 나를 보네
충주호_ 산은 물을 안고 물은 산을 담고

사람의 풍경 - 야생의 자연, 인간의 풍경
언양 작천정_ 꽃보라 흩날리는 흥취의 자리
울릉도_ 야생의 자연, 인간의 풍경
한라산_ 수평선은 일어서고 해안선은 깊어진다
외도 해상농원_ 사람이 만든 풍경이 더 아름답다
창녕 남지교_ 강바람에 파도처럼 일렁이는 철교
남해 가천 마을 다랑이 논_ 대지에 새겨진 찬란한 삶의 흔적
삼양 대관령 목장_ 불어오는 바람에 넘실대는 초원

풍경의 노래 - 말이 만드는 풍경
보길도 세연정 원림_ 낙원의 섬, 섬 속의 낙원
정선 동강_ 이제는 동강의 노래를 부르자
거제 해금강_ 뱃머리에 드러나는 해산기승
해운대 달맞이 고개_ 밤바다에 황금 비단길을 놓다
담양 소쇄원_ 무이산 아홉 물굽이를 보다

풍경의 탄생 - 쉼 없이 태어나는 풍경
경춘선_ 한 편의 영화, 열두 폭의 병풍화처럼
운주사 천불천탑_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미륵의 도량
태백산 설경_ 눈이 꽃으로 피고 춤추는 설경
바래봉 철쭉 군락_ 훈풍에 실려온 철쭉 산마루에 걸리고
설악산 천불동 단풍_ 푸른 하늘로 쏘아올려진 불꽃
다대포_ 갯벌, 지평선 그리고 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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