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연령층 노인 50% 차지, 총인원 완만한 감소세

<뉴시스>지난 2003년 4월 일반 국민에게 개방된 대통령 옛 별장인 '청남대'가 오는 4일 유료 관람객 200만명을 돌파한다.

 3일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18일 유료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1년 3개월만에 유료 관람객 200만명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청남대는 지난 2003년 8월 16일 유료 관람으로 전환한 뒤 지난달 31일 현재 관람객은 199만6903명(1일 평균 3296명)으로 나타났다.

 관람객 연령을 보면 노인이 50.6%를 차지하면서 전국적인 경로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성인 46.2%, 청소년 3.2% 순이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이 지난 한해동안 8200여명이 다녀간 데 이어 올들어 4930명이 관람해 충청권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편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00만번째 입장한 관람객에게는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골프카를 이용한 축하 퍼레이드를 벌일 예정이다.

 청남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1981년 청원군 문의면 대청호변에 건립한 뒤 역대 대통령의 여름 별장으로 애용됐으며 대통령의 사생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관광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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