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읍, 6개 마을회관 민박 활용…올 여름 확대운영 ‘호응’

여름휴가철을 맞아 숙박시설이 부족한 가운데 마을회관이 민박으로 활용되고 있어 농촌체험과 함께 여름 피서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단양읍(읍장 김동진)이 지난해 도전리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반응이 좋아 올 여름부터는 6개 마을회관을 민박으로 확대 운영하고 나섰다. 여름휴가철에는 관내 민박 등 숙박업소가 모자라 숙박업소를 잡지 못하는 휴양객들을 위해 읍내 마을회관을 민박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을회관엔 휴양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주방도구, 냉방기구 등을 비치하고 있다. 또한 운영수익은 겨울철 경로당 유류비 등 마을운영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읍 관계자는 “마을회관을 민박으로 활용해 본 결과 농촌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지난해 이용한 분들의 연락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민박으로 활용될 마을회관은 ▲별곡2리(24평) ▲도전2리(20평) ▲수촌리(30평ㆍ방2) ▲노동리(30평) ▲천동리(47평ㆍ방2) ▲마조리(28평)이다.

이용요금은 10인을 기준으로 3만원~7만원까지 마을별로 차이가 있다. 문의전화는 단양읍 총무담당(043-420-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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