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밭 무공해 고당도 노지수박의 대명사인 단양 어상천 수박의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아 어상천 수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어상천 수박축제가 지난 8일 어상천면 어상천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지난 6일 어상천 수박 축제 추진위원회가 마련한 행사 계획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수박을 활용한 각종 이벤트 행사와 시식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우선 1부 행사로 올해 수박 농사를 가장 잘 지은 농민을 선발해 시상하는 수박 왕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수박 품평회에 출품된 수박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회가 열렸다.
이어 2부에서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수박씨 멀리 뱉기, 수박 오래 들기, 수박 상식과 어상천면에 대한 OX 퀴즈, 수박 빨리 먹기 등이 펼쳐졌다.
또 부대행사로는 일반 수박과 노란 수박을 이용한 수박 조각 특별 시연회와 농산물 직판 행사가 열렸고 축제일을 전후해 군내 유명 관광지 등에서 여름 피서객을 대상으로 수박 직판 행사도 열렸다.
어상천 수박은 석회암 지대의 황토밭 노지에서 생산돼 과피가 얇고 씨가 적으며 일교차가 커 평균 당도가 13-14도로 전국 평균(12도)보다 높고 맛과 향이 좋아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단양북부농협과 어상천 우체국에서는 수박 1통(7-9㎏)을 1만 3500원(택배비용 포함)에 전국 가정에서 맛볼 수 있도록 택배 서비스까지 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올해 어상천면 관내에서는 226농가가 320㏊에 수박을 재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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