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도지사 선거?기초의회 선거에 집중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의 내년 지방선거전략은 도지사 선거와 기초의원 선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도지사 선거에 집중하는 것은 중앙당 차원의 전략으로, 상대적으로 청주시장은 후보는 내지 않을 계획이다.

도의원 선거의 경우에는 청주지역 6개 선거구 가운데 절반인 3개 선거구에 후보를 낼 계획이다. 민주노동당의 원칙은 모든 문제를 조직적으로 결정한다는 것. 먼저 후보를 낼 선거구를 결정해야만 출마 예정자를 언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출마에 뜻을 둔 사람이 자가발전을 하거나 애드벌룬을 띄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으로 간주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정당지지도가 10% 안팎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에 비춰 도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당선자가 나올 것으로 보고 여성 당원을 비례대표 1순위로 정할 방침이다. 민주노동당은 또 중선거구제로 바뀐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지역구 당선자를 배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모든 지역구에 후보자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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