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원, 주민의견수렴 확대방안 제시…수자원공사와 협의

단양군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소규모댐건설과 관련한 주민설명회가 8월 중 열릴예정이다.

26일 열린우리당 서재관 의원(제천ㆍ단양)에 따르면 “단양소규모댐 건설용역을 실시하고 있는 수자원공사와 용역회사에 주민들의 의견수렴 확대방안을 요구해 다음달 중에 주민설명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수자원공사와 용역회사 관계자들로부터 소규모댐 건설 용역진행 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소규모댐 건설에 대해 아직도 많은 단양주민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는 만큼 수자원공사가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은 “소규모댐 건설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단양군청과 주민들이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으니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면 좋은 방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참여 확대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8월중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 이번 용역은 소규모댐 건설을 전제로 시행되고 있으며 만약에 용역 후 댐건설이 추진되지 않으면 국고인 용역비가 낭비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렇게 되면 누가 책임질 수 있겠느냐”라며 댐건설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이와 관련 지난 6일과 7일 단양군청을 방문, 현지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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