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방곡장작가마예술제’ 이달 말 개최

‘2005 방곡장작가마예술제’가 ‘흙·불·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간 단양군 방곡도예촌 일원에서 열린다.

도예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거리와 문화 행사가 열리는 방곡장작가마예술제는 첫날 ‘전통 장작 가마 불씨 점화’를 시작으로 개막돼 ▲충주시립관현악단의 가야금 4중주, 관현악 4중주, 대금산조, 해금 등이 공연되며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물고기잡기체험’ ▲에콰도르 공연단 연주 ▲전국 도예동호인(고, 대학생, 일반)을 대상으로 한 흙 조형물 실기대회 ▲관광객에게 도예 기량을 선보이고 우수 종형물을 선정 시상하는 ‘흙 조형물 실기대회’,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과 행사 후 장작불에 감자를 구워먹으며 농촌을 체험하는 ‘한여름밤 캠프파이어’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도자기, 다기세트, 찻잔 등 시연한 도자기를 전시하는 ‘도예인 도예시연회’ ▲자기만의 독특한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도자기 빚기 체험’ ▲수분을 제거해 평면으로 말린 꽃으로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압화 전시 및 체험 ▲어주구리 밴드 공연 ▲전통 목공예·짚공예·다도 체험 ▲도자기 명품과 토속 농산물 전시 판매 ▲보물찾기 등 전통과 문화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준비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특히 “도자기에 관련된 참여 체험행사를 보다 다양하게 준비해 가족 및 연인 등과 함께 흙으로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도자기를 만들고, 마음에 드는 글씨와 그림을 넣는 등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도자기 빚기, 민물고기 잡기, 전국 흙 조형 실기 대회, 한여름밤의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체험 위주의 행사를 준비한 만큼 관광객들의 호응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방곡리 부근에는 사인암을 비롯해 단양팔경의 3경인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안고 흐르는 선암계곡이 위치하고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4계절 아름다운 경치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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