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간의 공직생활마감…차기 제천시장 후보군 ‘시선집중’
군에 따르면 명예퇴임식은 공로패수여와 단양군청 직장동아리의 송별연주와 군청합창단의 송별합창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1973년 제천시 청풍면사무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권 부군수는 32년간 공직에 몸담았으며 이원종 지사로부터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충북도로 영입됐다가 지난해 2월 충북도 자치행정과장에서 단양부군수로 자리를 옮겼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권 부군수가 단양군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차기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며 지난 5일 명예퇴직을 신청하기까지 ‘신중한 걸음'을 걸어왔다는 평가이다.
권 부군수는 중요요직을 두루 거친 충분한 행정경험을 살려 단양군정에 접목, 상급기관으로부터 예산확보에 주력 지역현안사업 해결에도 공헌을 했다.
이제 지역정가의 관심사는 현 엄태영(47) 제천시장과 최명현(54) 전 제천시 생활민원과장의 한나라당내 경선, 여기에 권 부군수와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 ‘2등’의 고배를 마신바 있는 최영락(47) 전 충북도의원의 재도전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각 진영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홍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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