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부 대표단 22일 일본 돗토리교육위 방문 예정

<뉴시스>전교조 충북지부가 일본역사왜곡교과서 채택저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남성수 통일위원장, 강성호 충북일본어교육연구회 상임이사 등으로 충북대표단을 구성해 22일 일본 돗토리현교육위원회를 방문해 일본역사왜곡교과서 불채택 요청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충북방문단은 요청서를 통해 "일본 새로운 역사교과서 만드는 모임'에서 만든 '새역사교과서'는 천황숭배를 강조하고 대동아전쟁을 찬미하고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 지배한 사실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역사인식의 근본과 건강한 세계관을 형성시켜 주어야 할 교과서에까지 침략과 가해의 역사를 정당화하는 등 왜곡된 역사서술을 한 교과서를 학교에서 채택한다면 2002년 한일월드컵공동개최와 다양한 문화적 교류로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는 한일 우호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방문단은 이어 돗토리시민사회 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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