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 제1의림지서…배스와 블루길 잡기

제천의 제1경으로 손꼽히는 의림지에서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낚시대회가 준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의림지 호수주변의 외래수종(플라타너스)을 제거한 것과 연계해 의림지를 보다 친향토적으로 가꾸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일 오전10시부터 제1의림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행사는 의림지를사랑하는모임(회장 김용갑)이 주최,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 중 큰 고기와 많이 낚은 참가자 1ㆍ2ㆍ3등을 선발해 각각 상장과 상품이 주어진다.

김 회장은 “의림지에 외래어종인 블루길과 베스의 개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토속어종인 참붕어 등을 보호하고자 이번행사를 마련했다. 의림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모든 시민이 갖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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