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8일부터 대형폐기물 등 개별 반입 금지

제천시(시장 엄태영)가 현재 운영중인 고암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오는 18일부터 대형폐기물을 비롯한 생활폐기물의 개별 반입을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찾아가는 폐기물 수거’ 실시에 나서는 등 효율적인 매립장 관리에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 고암매립장은 총 매립가능량 28만6000톤 중 5월말 현재 24만6000톤(86%)이 매립돼 잔여 매립량은 4만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대체 매립장 조성 전까지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에 나서며 현재 개인적으로 반입되는 폐기물이 21%에 이르고 있어 이들 폐기물 배출에 대한 주민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가 마련한 대책을 살펴보면 ▲대형폐기물의 경우 개인이 신고→시 접수→수거일자 결정→현장수거(수수료 징구) ▲생활폐기물은 종전과 같이 분리 후 지정 봉투를 이용배출→현장 수거를 실시하여 무분별한 개별 반입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오는 16일까지 집중 홍보기간을 거쳐 18일부터는 이를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한다. 대형폐기물 배출 접수는 010-3090-112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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